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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은행 해킹 의심 AI 도구 ARTEX, 공개 중단…보안업체가 확인한 사용 정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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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은행 해킹 의심 AI 도구 ARTEX, 공개 중단…보안업체가 확인한 사용 정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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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로이 게재 · 업데이트 · 읽는 시간 4분 · 조회 0
  1. 금융권 해킹에 사용된 것으로 지목된 AI 보안 도구 ARTEX가 공개 배포를 중단했습니다.
  2.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관련 서버에서 설정 파일과 작업 기록을 발견했습니다.
  3. 금융사별 피해와 수사 판단은 아직 별도 확인이 필요합니다.
AI 신호가 금융기관 네트워크로 향하고 방패가 이를 차단하는 모습을 표현한 3D 개념 이미지

2026년 10월 9일 업데이트: 한국 금융권을 겨냥한 해킹에 쓰인 것으로 지목된 AI 보안 도구 ARTEX의 개발자가 공개 배포와 유지보수를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안업체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공격 관련 서버에서 ARTEX 설정 파일과 Claude Code 작업 기록을 확인했다고 공개했습니다. 다만 개별 금융사 침해 원인이나 피해 범위가 수사기관에 의해 모두 확정된 것은 아닙니다.

로이터의 10월 9일 보도에 따르면 개발자는 도구의 악용 사례를 이유로 ARTEX를 비공개 소스 프로젝트로 전환하고 일반 이용자를 위한 신규 버전과 지원을 더는 제공하지 않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로이터는 기존 GitHub 페이지도 내려간 상태임을 확인했습니다. 이는 공개 배포 중단이지 이미 외부에 복사된 프로그램의 일괄 삭제나 금융권 해킹 문제의 해결을 뜻하지는 않습니다.

ARTEX는 은행을 직접 해킹하는 AI 모델인가요?

ARTEX는 자체적으로 모든 답을 생성하는 대형언어모델(LLM)이 아니라, 다른 AI 모델을 연결해 보안 취약점 점검 과정을 보조하거나 자동화하는 침투 테스트용 AI 에이전트입니다. 정상적인 목적은 기업의 허가된 보안 점검이지만, 허가 없이 공격 대상에 사용되면 악용될 수 있습니다. 개발자는 불법적인 사용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10월 7일 공개한 기술 분석에 따르면 연구진은 공격 관련 서버의 공개된 디렉터리에서 ARTEX 구성 파일, Claude Code 세션 기록, Claude 메모리 파일을 확보했습니다. 이 자료를 토대로 ARTEX와 여러 AI 모델이 전통적인 공격 도구와 함께 쓰인 정황을 제시했습니다. 일부 기록에는 한국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수행한 작업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공격자가 중국어 사용자이고 금전적 동기가 있을 가능성을 중간 수준의 신뢰도로 평가했습니다. 특정 인물의 신원이나 피해 기업 전체 수가 확정됐다는 뜻은 아닙니다. 도구와 대화 기록의 발견이 특정 AI 제품 개발사가 공격에 관여했다는 증거도 아닙니다.

대통령의 10월 6일 발언과 무엇이 달라졌나요?

이재명 대통령은 10월 6일 국무회의에서 최근 일부 금융권 해킹에 AI가 활용됐을 가능성을 언급하고 경위 규명과 보안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당시 정부의 공개 설명은 AI 사용 정황에 초점을 맞췄으며 특정 도구의 역할이나 전체 공격 경로를 확정하지 않았습니다.

이후 나온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기술 분석은 어떤 도구가 관련 서버에 있었는지 보여주는 민간 보안업체의 추가 근거입니다. 로이터는 10월 9일 기준 적어도 9개 금융기관이 공격 대상으로 신고됐거나 언론에 거론됐다고 보도했지만, 이 숫자를 동일한 피해가 확정된 금융사 수로 읽으면 안 됩니다. 수사기관의 최종 판단, 실제 유출 항목과 피해 규모는 금융사별로 따로 확인해야 합니다.

은행 고객은 지금 무엇을 확인해야 하나요?

고객은 자신의 거래 금융사가 안내한 침해 여부, 유출된 정보의 종류, 별도 조치 필요 여부를 공식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우선 확인해야 합니다. 은행을 사칭해 유출 확인이나 보상을 약속하는 문자나 전화에 적힌 링크를 바로 열거나 인증번호, 비밀번호를 전달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문의가 필요하면 평소 이용하던 공식 고객센터를 이용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금융위원회는 10월 4일 전 금융권 긴급 점검회의를 통해 외부에 노출된 IT 자산, 접근통제와 침해 탐지체계를 점검하고 확인된 공격 정보를 공유하도록 요구했습니다. 이번 ARTEX 공개 중단으로 은행 고객에게 새로운 계정 설정이나 보안 프로그램 설치를 일괄적으로 요구하는 공식 조치가 생긴 것은 아닙니다.

이번 사건을 판단할 때는 ① 은행과 금융당국이 확인한 침해 사실, ② 민간 보안업체가 추적한 도구 사용 정황, ③ 개발자가 밝힌 배포 중단을 구분해야 합니다. 서로 연관된 정보지만 각각의 확인 범위와 의미가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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