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가 2026년 말 연환산 매출 700억 달러(약 70 billion USD) 이상을 목표로 보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블룸버그는 10월 9일 익명 관계자를 인용해 기업 고객 사업의 성장에 힘입어 이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습니다. 이 수치는 확정 실적이 아니라 연말 시점의 매출 속도에 관한 전망입니다.
하루 전인 10월 8일에는 9월 말 현재 연환산 매출이 약 500억 달러로 파악됐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두 수치는 동일 시점의 실적을 서로 다르게 발표한 것이 아니라 9월의 추정치와 12월의 전망치라는 차이가 있습니다.
9월 말 500억 달러, 연말 전망 700억 달러 이상
블룸버그가 전한 숫자를 시점과 성격별로 나누면 다음과 같습니다.
| 기준 | 연환산 매출 | 의미 |
|---|---|---|
| 2026년 9월 말 | 약 500억 달러 | 당시 매출 속도를 바탕으로 한 추정 |
| 2026년 12월 말 | 700억 달러 이상 | 익명 소식통이 전한 회사의 전망 |
연환산 매출은 최근 한 달 또는 분기 매출이 1년간 유지된다고 가정해 환산한 지표입니다. 따라서 700억 달러라는 전망은 2026년 전체 기간에 실제로 700억 달러를 벌었다는 뜻이 아닙니다. 오픈AI는 블룸버그의 관련 질의에 논평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왜 이미 700억 달러라는 숫자가 나왔을까
9월에는 오픈AI의 연환산 매출이 이미 700억 달러에 근접했다는 보도도 있었습니다. 이후 파이낸셜타임스와 로이터 등의 보도로, 오픈AI와 경쟁사 앤트로픽의 파트너 판매 매출을 집계하는 방식이 서로 다르다는 점이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클라우드 파트너를 통해 발생한 특정 판매의 총액을 반영하지만, 오픈AI는 마이크로소프트 등 파트너 계약에서 자사에 귀속되는 몫을 중심으로 매출을 계산합니다. 한 회사를 다른 회사 방식으로 단순 환산하면 수치가 커 보일 수 있으므로, 같은 기준이 아닌 연환산 매출끼리 직접 비교하는 것은 주의해야 합니다.
실제 변화의 핵심은 기업용 AI 매출 성장
블룸버그는 기업용 사업의 성장세가 연말 전망을 지탱한다고 전했습니다. 쿼츠는 CNBC가 입수한 투자자 설명 자료를 인용해 3분기 오픈AI의 전체 연환산 매출 성장률이 77%, 기업 부문은 107%였다고 보도했습니다. 두 성장률은 해당 기간의 회사 측 제시 자료에 기반한 수치로, 외부 감사로 확정된 연간 실적과는 구분해야 합니다.
오픈AI가 수백억 달러 규모의 신규 투자를 논의하고 있다는 보도와 맞물려 이 숫자는 AI 서비스의 성장 가능성을 평가하는 핵심 지표가 됐습니다. 다만 매출 증가가 곧 흑자 전환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AI 모델 개발과 컴퓨팅 인프라 비용, 투자 조달 조건은 별도로 검토해야 합니다.
지금 독자가 확인해야 할 세 가지 구분
이번 보도는 ① 9월 시점의 매출 추정치 ② 12월 시점의 성장 전망 ③ 회계 기준 차이를 나눠 봐야 정확합니다. 앞으로 오픈AI의 분기별 매출과 파트너 정산 기준이 공식적으로 공개되는지에 따라 실제 성장 규모를 더 신뢰성 있게 평가할 수 있습니다.
관련 원문은 블룸버그 보도, 로이터의 10월 8일 보도, 더넥스트웹의 10월 9일 설명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