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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뮤직, AI 딥페이크 삭제 요청 26만건 돌파…6개월 만에 거의 두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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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뮤직, AI 딥페이크 삭제 요청 26만건 돌파…6개월 만에 거의 두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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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로이 게재 · 읽는 시간 3분 · 조회 0
  1. 소니뮤직이 9월 말까지 자사 아티스트를 사칭한 AI 딥페이크 음원 26만건 이상의 삭제를 플랫폼에 요청했습니다.
  2. 3월 말 13만5천건에서 거의 두 배로 늘었지만, 이 수치는 실제 삭제 완료 건수가 아니라 삭제 요청 누계입니다.
AI 생성 음원 카드가 탐지 장치를 지나며 사칭 의심 콘텐츠는 제거되고 나머지는 통과하는 모습을 표현한 3D 개념 이미지

소니뮤직이 자사 아티스트를 사칭한 AI 생성 음원 26만건 이상에 대해 디지털 플랫폼에 삭제를 요청했습니다. 9월 말 기준 누계로, 3월 말의 13만5천건에서 6개월 만에 거의 두 배로 늘었습니다. 이번 숫자가 보여주는 핵심은 AI 음악 전체의 증가가 아니라 실제 아티스트의 목소리와 정체성을 흉내 낸 딥페이크 음원에 대한 권리 집행 규모가 빠르게 커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다만 26만건은 플랫폼이 실제로 삭제를 완료한 곡 수가 아니라 소니뮤직이 보낸 삭제 요청 누계입니다. 플랫폼별로 몇 건이 삭제됐는지, 처리 속도가 어땠는지, 같은 파일이 얼마나 다시 올라왔는지는 이번 공개 자료에서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6개월 사이 13만5천건에서 26만건 이상으로 늘었습니다

Financial Times와 Music Week에 따르면 소니뮤직은 9월 말까지 26만건이 넘는 AI 딥페이크 음원의 삭제를 요청했습니다. 지난 3월 공개된 누계는 13만5천건이었습니다.

소니뮤직이 공개한 AI 딥페이크 삭제 요청 누계
기준 시점 삭제 요청 누계 의미
2026년 3월 말 13만5천건 이상 당시 공개된 누계
2026년 9월 말 26만건 이상 6개월 만에 거의 두 배

최소치끼리만 비교해도 6개월 동안 12만5천건 이상이 추가된 셈입니다. 단순 평균으로는 한 달에 2만건이 넘는 요청이 늘어난 규모입니다.

삭제 요청 대상은 ‘AI 음악 전체’가 아닙니다

소니뮤직이 문제 삼는 대상은 생성형 AI를 썼다는 이유만으로 모든 음악을 묶은 것이 아니라, 허락 없이 소속 아티스트의 목소리나 초상을 흉내 내는 딥페이크 트랙입니다. 보도에서 거론된 표적에는 해리 스타일스, 아델, 브리트니 스피어스, 퀸, 마이클 잭슨 등이 포함됩니다.

따라서 AI 음악 도구를 사용한다는 사실과 유명 가수의 정체성을 모방해 배포하는 행위는 구분해서 봐야 합니다. 플랫폼 정책과 국가별 법률은 다르지만, 이번 수치는 대형 권리자가 음성과 초상 사칭 콘텐츠를 대규모로 찾아내고 삭제 요청을 보내고 있다는 현실을 보여줍니다.

소니는 왜 ‘점점 힘든 싸움’이라고 보나요?

소니뮤직은 플랫폼이 문제 콘텐츠에 빠르게 대응하고 같은 콘텐츠가 다시 나타나는 것도 막아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3월 Music Week 보도 당시 13만5천건이었던 요청 누계가 반년 만에 26만건을 넘어섰다는 점을 보면, 개별 신고를 계속 보내는 방식만으로는 생성과 재업로드 속도를 따라가기 어렵다는 문제의식이 커진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도 요청 건수와 실제 피해 규모를 동일시하면 안 됩니다. 이번 자료만으로는 모든 요청이 유효 판정을 받았는지, 얼마나 많은 이용자가 실제로 속았는지, 플랫폼이 어느 정도 재업로드를 막았는지까지는 알 수 없습니다.

앞으로 볼 숫자는 ‘요청 건수’만이 아닙니다

다음 단계에서 중요한 것은 삭제 요청 누계가 더 커지는지뿐 아니라, 플랫폼이 실제로 얼마만큼 삭제하고 같은 음원이 다시 올라오는 것을 얼마나 막는지입니다. AI 음성 복제와 음악 생성이 쉬워질수록 권리자와 플랫폼이 사후 신고 중심 대응에서 더 빠른 탐지와 차단 방식으로 이동하는지가 업계 이용자에게 직접적인 변화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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